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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계면신문은 금융시장조사업체 초이스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본토 증시 IPO 수리 건수가 총 7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 696건의 IPO가 일어난 데 비하면 89% 감소한 수치다. 계면신문은 “주목할 점은 2월과 4~5월, 7~8월, 10월 등 IP 야간수당계산법 O가 (한 건도) 없었던 달이 한 해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중국 본토 IPO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는 뜻이다.



중국 상하이 루자주이 금융가에 있는 증시 전광판./로이터 연합뉴스


거래소 영세민 와 시장별로 살펴보면, 2011년 11월 출범한 제3 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66개 기업이 IPO에 성공해 가장 많았다. 다만 이는 2023년 158개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상하이·선전거래소 주반(메인보드)에서는 각각 2개, 1개 기업이 겨우 IPO에 골인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커촹반과 선전 촹예반에서는 6개, 2개 기업 주식대출금리 이 상장했다.
특히 상하이·선전거래소가 승인한 IPO 건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데 대해 계면신문은 “등록제도 시행 이후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2023년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는 각각 200건 이상의 IPO를 접수·처리했었다”고 했다. 이에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인도가 지난해 IPO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 중개업체 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자본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사이 인도 증시에선 IPO에 나선 기업이 310곳으로 1년 전보다 32% 이상 늘어난 결과다.
중국 IPO 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정부 규제 영향이 컸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3월 IPO를 계획하는 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사 대상이 카드론 신용등급 하락 2023년 IPO 계획 기업 중 5%에서 지난해 최소 25%로 확 늘어났다. 닛케이아시아는 “중국 증감위는 수익성 없는 기업의 상장을 억제하고 기존 기업의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련의 정책 강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신규 상장 신청 속도가 느려졌다”고 했다.
중국 내부에서는 올해 중국 본토 IPO 시장이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중신증권은 올해 A주(중국 본토 증시) IPO 건수가 200건 안팎, 조달금액은 약 1300억위안(약 2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놨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의 탕저후이 감사 서비스 파트너는 “올해 A주 IPO 활동은 개선 조짐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국무원을 비롯한 각 부처가 신소재, 빅데이터 관련 산업의 적격 기업 상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만큼, 관련 산업의 IPO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올해 중국 본토에서 IPO가 활발하게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있다. 중국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시장 투자 심리가 바닥을 기고 있는 데다,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들 역시 본토보다는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인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홍콩으로 몰려들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당국의 규제 강화 기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관건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딜로이트 차이나는 이전 관행과 달리 2025년 추정치를 제시하지 않았고, 시장이 정책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올해 중국 IPO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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