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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이 사고 상황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은데, 블랙박스 내용 공개가 가능한지요?”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참사 엿새째인 3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열린 당국 브리핑에서 한 유족이 사고 항공기 블랙박스 음성 공개가 가능한지를 물었다. 음성기록장치(CVR)의 음성파일은 사고 원인을 밝혀낼 핵심 자료다.
이날 유족 브리핑에 처음으로 참석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ARAIB)는 “음성기록장치와 비행기록데이 개인사전채무조정 터(FDR) 두 가지 중 조종실 내 대화 내용이 남아있는 음성기록장치는 상황에 따라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비행기록데이터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부분을 다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현재 블랙박스 음성기록장치는 음성 파일로 풀어 녹취록을 작성 중이며,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해 다음 주 조사관 2명을 미국으 중소기업대출확대 로 파견해 사고 원인의 필수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유족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콘크리트 둔덕이 있다는 사실이 기장에게 고지된 바 있느냐”고 질문하자, 사조위는 “현재 조사 초기 단계여서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조위 사고조사단장은 “국제 기준·국내 법령에 따라 총 농협 제2금융 12단계로 구분된 조사가 이뤄진다”며 “현재 4단계인 사고 조사 기본이 되는 정보 수집·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조위는 사고기 잔해와 데이터 분석 시험 보고서 초안 작성, 공청회 관련 국가 의견 수렴 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친 뒤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